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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에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셋값 모두 상승폭 확대

규제 지역으로 검토된 김포·부산 아파트값 강세 지속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 기자mjw@mtn.co.kr2020/11/19 14:00

(자료=한국감정원)

이번 주에도 수도권 아파트 매매와 전세값이 모두 강세를 이어갔다. 역세권처럼 입지가 좋거나 9억원 이하 매물 가격이 여전한 데다, 거주요건 강화로 전세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셋째주(16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18% 상승했다.

10월 둘째주 상승폭은 0.07%을 기록하더니 이후 0.09%→0.11%→0.15%→0.15%→0.18% 변동률을 보이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셋값도 0.16%에서 이번주 0.26%까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02%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0.15% 올라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4구 아파트값은 강남·서초구가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송파구(0.01%)가 장지동 등 위례신도시, 강동구(0.02%)는 명일·암사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관악구(0.03%)는 교통호재(서부선 경전철 등) 있는 봉천동, 양천구(0.03%)는 목동신시가지, 종로구(0.04%)는 숭인·창신동 등 중저가 단지, 중구(0.04%)는 황학·신당동 등 구축과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교통여건 양호한 역세권이나 9억원 이하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며 "하지만 대체로 고가 단지 위주로 관망세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거주요건 강화 여파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는 가운데, 교육여건과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인천은 0.16%에서 0.14%로 상승폭이 둔화된 반면 경기는 0.23%에서 0.28% 확대됐다. 전셋값은 인천이 0.61%에서 0.52%, 경기가 0.23%에서 0.27%로 조정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검토되고 있는 경기 김포시와 부산 해운대·수영·동래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에도 상승세가 계속됐다.

경기 김포시 아파트값은 교통호재(GTX-D) 기대감 등으로 2.73% 상승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기·북변동과 한강신도시 신축, 파주시(0.78%)는 교통호재(3호선 연장) 기대감 있는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부산은 정비사업과 교통여건(신해운대~청량리 고속열차) 개선으로 0.72% 상승했다. 해운대구(1.39%)는 좌·우·재송·반여동 등 구축이나 저가단지, 수영구(1.34%)는 망미·민락동 센텀시티 인근 단지와 남천동, 남구(1.19%)는 정주여건 양호한 대연·용호동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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