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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병실 짓고 백신 운송까지…코로나 해결사 나선 오텍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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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와 민간에서 코로나19 방역 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겨울로 접어들면서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병상은 부족하고, 영하 2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백신을 어떻게 운반할지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텍그룹이 계열사 기술력을 모아 코로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가로 12m 크기 컨테이너 모양의 간이 병실.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 기압을 조절하는 음압기를 비롯해 밀폐성 있는 문과 창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는 일명 '이동형 음압 병동'으로 병상이 부족한 곳이면 어디든 간편하게 옮길 수 있습니다.


[한원석 오텍 기술연구소 부연구소장 상무: 트레일러를 통해 이동이 상당히 편리한 구조로 되어있고, 병동과 병동 사이 연결용 통로 박스가 설치돼 여러 개를 동시에 이으면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타입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동식 음압 병동은 음압구급차를 만드는 오텍과 공조 기술을 갖춘 캐리어에어컨이 기술력을 모아 개발했습니다.

내부 구조만 바꾸면 음압 수술실이나 중환자실, 재난 지휘소로도 이용됩니다.


[뒤로 보이는 음압병동에는 병실 2개와 대기실, 화장실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의료기기들이 갖춰진 만큼, 코로나 치료를 위한 모든 과정이 이곳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전국에 있는 음압 병실의 수는 755개. 병상으로 따지면 1,027개에 불과합니다. 지역마다 50개 병상도 안되는 곳아 많아 중증 확진자가 속출할 경우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해결의 실마리로 꼽히는 백신 후보들이 영하 20도 아래에서 보관되는 만큼 유통 과정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인버터 기술을 가진 캐리어냉장은 백신을 보관하는 바이오 냉장고와 저온으로 운반하는 수송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용훈 캐리어냉장 기술연구소 이사: 국내 유일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캐리어냉장은 앞으로 바이오 콜드체인 시스템의 개발과 출시를 통해 감염병 극복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다시금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에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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