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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원화강세"...셈법 복잡해진 서학개미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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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원화강세가 계속되면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환차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와중에 미국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어서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 셈법이 복잡해진 모습입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

이들 서학개미들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던 지난 3월부터 해외주식 투자를 크게 늘려 왔습니다.

지난 3월 87억9,000만달러에 불과했던 미국 주식 보관잔액은 이달엔 288억7,000만달러 수준까지 불어나며 3배 이상 급증한 겁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바이든의 당선으로 경기 부양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안화 강세도 원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전체 그림에서 봤을 때는 위안화 하락에 의해서 달러 약세가 나타나고, 원달러 (환율) 하락 자체도 위안화를 따라갈 것이기 때문에 변동성은 분명 내년에 나타나는 장이라고 보고 있고, 1~3월 사이, 7~9월 사이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더 크고]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 부담이 커지자 바이든의 당선 시점인 지난 8일 이후부터 미국 주식 보관 잔액은 소폭 감소 후 큰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멈추기에도 고민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세에도 테슬라, 애플 등 서학개미들이 집중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장기 투자를 고민한다면 환헤지 등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조언하고 있는데, 해외주식 투자에 나서는 서학개미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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