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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드 제친 중국 전기차 3인방…글로벌 전기차 판도 변화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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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의 전기차 3인방이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이 중국기업들의 주가는 올해 들어 10배 가까이 급등하며 100년 전통의 미국 GM과 포드의 시가총액을 뛰어 넘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니오 EC6입니다.

프리미엄 SUV를 만드는 니오는 세련된 디자인과 최대 5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9월말 현재 1만 2천대를 판매했습니다.

니오는 배터리를 충전할 필요가 없는 리스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고 초기 구매 부담을 줄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니오의 주가는 올해초 3달러에서 최근 45달러로 15배 넘게 올랐고 시가총액은 60조원을 넘어 미국 주요 자동차 회사인 GM, 포드를 넘어섰습니다.

성능 대비 비용면에서 테슬라 전기차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샤오펑은 자율주행, OS, 전기차플랫폼 기술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샤오펑은 주요주주인 알리바바의 차량결제와 인포테인먼트, 샤오미의 디지털키 등을 탑재하는 등 중국 주요 IT 회사들과도 협업을 강화했습니다.

샤오펑은 지난 8월 15달러에 상장해 최근 42달러로 두배 넘게 올랐습니다.

배터리와 가솔린 발전기를 활용하는 EREV 방식을 채택한 리오토의 리샹원은 총 주행거리가 800km에 달합니다.

리샹원은 2019년 양산을 시작해서 6개월만에 누적 판매 대수 1만대, 올해 8월까지 1만 5천대가 판매됐습니다.

리오토는 지난 7월 11.5 달러에 상장해 첫날 50% 넘게 급등했고, 현재는 35.5 달러까지 올랐습니다.

2세대 중국 전기차 회사들은 1세대 전기차에 비해 훨씬 개선된 성능과 디자인,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독주하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중국 전기차 3인방이 어떤 경쟁 구도를 만들어 갈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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