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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인니 최대 제약사와 공동 진행"

"인니 정부와 공급 계약도 협의 중…긍정적으로 검토"
석지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GX-19'를 개발 중인 제넥신이 임상3상을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제약사인 '깔베(kalbe)'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제넥신에 따르면 회사는 백신 임상 1상과 2상을 국내에서 마치고 임상3상부터는 국내와 인도네시아, 태국과 터키 등 동남아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임상3상은 깔베와 공동으로 할 예정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시작하기 전부터 깔베와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었고 깔베 측에서 먼저 공동 개발 제의가 왔다"며 "긴급사용승인 시기가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염두해두고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임상3상을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넥신은 지난 2015년 깔베와 인니에 합작법인인 'KG바이오'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계약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상당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도 각 국의 코로나 백신을 살 수 있을 만큼 사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넥신 주가는 전일 대비 1만 5,000원(13.19%) 오른 12만 8,700원에 장을 마쳤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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