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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고령층에서 효능 입증

박미라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교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고령층에서 강력한 면역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은 이날 세계적인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해 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2상 결과 참가자들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참가자 가운데 사망 위험이 높은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항체와 T세포의 면역반응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고,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논문의 공동 저자인 마헤시 라마사미(Maheshi Ramasamy) 옥스퍼드대 교수는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하며, 사망 위험 역시 가장 높다"며 "이번 연구결과 고령층에서 강력한 항체와 T세포 반응이 나타난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3상의 첫번째 중간분석결과를 향후 몇주 내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임상3상을 통해 고령층을 포함한 건강한 성인 등을 대상으로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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