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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러스에셋, 상장 첫날 공모가 밑돌아…초기 흥행 '미진'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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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한데 모아 파는 판매전문 회사를 보험대리점이라고 하는데요. 보험대리점 기업 중 하나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업계 최초로 코스피 상장에 성공했습니다. 상장 첫날인 오늘 시장 반응이 어땠는지, 유지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법인보험대리점 에이플러스에셋의 코스피 상장 첫날인 오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시초가 8,100원 대비 15.06% 떨어진 6,88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공모가 7,500원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오늘 개장 직후 주가는 공모가를 넘어 8,880원까지 올랐다 점차 하락했습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상장에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낮은 경쟁률로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상장 사례가 전무한 보험대리점의 첫 사례인 만큼, 낮은 시장 관심에 비해 상장 첫날 선방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앞서 최종 공모가를 무리하지 않고, 당초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보다 40% 할인된 7,500원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2007년 설립돼 보험대리점 업계에서 코스피로 상장한 최초 기업입니다.

30여개 보험사들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밖에 대출과 부동산 등 금융 컨설팅을 비롯해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재무상태를 보면, 올해 상반기 매출 1199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고, 중요 건전성 지표인 13회차 계약유지율이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이번 상장이 업계 첫 사례인 만큼, 초기 시장의 큰 주목은 받지 못했지만 향후 헬스케어와 실버케어 사업 결과에 따라 기업가치의 판도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 회장은 이번 상장에 따른 신주모집 자금을 고능률 설계사 모집과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등에 투입해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최근 보험업계에선 보험사가 보험상품만을 만들고, 판매는 전문 회사에 맡기는 '제판분리' 움직임이 가속화하면서 보험대리점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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