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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트럼프가 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경증, 중간정도 증상 환자 투약 승인 …산소치료 환자엔 무허가
문정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1)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용했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제약사 리제네론의 단클론항체 2개의 긴급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름은 'REGN-COV2'로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된다.

REGN-COV2는 2개의 단일클론 항체를 혼합한 치료제로,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를 분석·평가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만 선별해 치료제로 이용한다.

FDA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서 REGN-COV2 약물을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들이 28일 이내에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하거나 응급실에 가는 비율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감염자와 경증이나 중간 정도 감염자에게 두 단클론항체를 함께 쓰면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FDA는 입원환자나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오히려 증세가 나빠질 수 있다며 사용 허가를 하지 않았다.

REGN-COV2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투여받았다. 당시 트럼프 태통령은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로 갑자기 상태가 나아졌다며 치료제가 도움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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