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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동작구, 노량진 학원 합동 전수조사 실시…"거리두기 2단계 적용 여부 본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적발시 과태료 부과"
윤석진 기자

중등 임용고시를 하루 앞두고 노량진의 대형 임용단기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26명 발생한 20일 해당 학원 앞 포장마차 앞으로 학생들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 동작구가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내 100개 학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23일 지원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노량진 관내 고시학원 위주로 띄어앉기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제2의 노량진 학원발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기준으로 에스티유니타스의 임용단기학원과 관련한 확진자 수는 76명이다. 해당 학원은 현재 폐쇄 조치 됐다.

점검사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수칙 적용 여부다. 오는 24일부터 수도권 내 학원은 8㎡당 1명 인원 제한을 두거나 두 칸 띄우기를 지켜야 한다.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 수준으로 밀집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할 수 없다.

동작구는 핵심 방역수칙 미준수 학원 시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과태료 부과, 고발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노량진 고시학원 관계자는 "2단계 격상에 따라 자리 띄어 앉기와 저녁 9시 이후 영업 중단을 놓고 고민하는 중"이라며 "어떤 쪽이든 코로나19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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