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랜섬웨어로 피해'...이랜드 "TFT 구성, 매장 정상운영"

이유나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어제(22일) 새벽 랜섬웨어의 공격으로 20여곳의 백화점 운영을 중단했던 이랜드가 일단 급한 불을 껐습니다. 이랜드는 1차 조치를 완료하고, 오늘부터 전 매장을 정상운영할 계획인데요. 추가 문제 해결을 위해 그룹 대표인 최종양 부회장을 필두로 TFT도 구성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이랜드 본사 서버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어제 차질을 빚은 이랜드 오프라인 매장은 모두 23곳.

NC백화점과 뉴코아아웃렛, 2001아웃렛 등 3개 브랜드의 50여곳 매장 중 절반 가량이 모두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랜섬웨어는 주로 이메일이나 웹페이지 접속을 통해 퍼지게 되는 악성 코드 중 하나로, 사용자의 컴퓨터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을 할 수 없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의 결제와 재고관리 등이 전산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랜섬웨어로 서버를 공격받으면 정상적인 매장 운영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랜드 측은 어제 새벽 공격을 받은 이후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사내 서버 전체를 셧다운하는 등의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후 즉각적 복구작업에 돌입해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 50여개 이랜드리테일 산하 대부분 지점은 정상 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여전히 사내 인트라넷 등은 원상복구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랜드는 추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종양 부회장을 필두로 한 사내 TFT를 구성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

외부 전문가, 업체와 함께 랜섬웨어 유포 경로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랜드 측은 "고객 관련 정보는 별도로 구분된 서버에 관리하고 있는만큼 안전하다"며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수사기관과 협력해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고객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