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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2차 검증 통과"...'크로스파이어2 모바일' 개발 '급물살'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 기자antilaw@mtn.co.kr2020/11/23 14:15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파이어2 모바일' 개발팀이 사내에서 두 차례의 검증을 통과, 제작 인력을 확충하고 내년 중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크로스파이어2 모바일'은 중국시장을 달군 게임한류 '크로스파이어'의 속편으로 제작중인 '크로스파이어2'의 모바일 버전이다. 앞서 개발에 돌입한 '크로스파이어2'의 제작이 장기화하자, 지난 3월부터 모바일 버전의 별도 개발도 시작됐다. '크로스파이어2'와 '크로스파이어2 모바일' 모두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해당 개발팀은 레드덕 출신 개발자들이 스마일게이트에 합류해 주축을 이뤘다. 두 차례의 내부 검증을 통과하고 최근 창업자 권혁빈 CVO(비전제시최고책임자) 앞에서 시연을 진행했는데, 내년 1분기 중 다시 한번 권혁빈 CVO 등 수뇌부로부터 심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수정·보완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다시 삼사를 받아, 내년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3일 스마일게이트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크로스파이어2 모바일' 개발팀이 최근 권혁빈 CVO에게 개발 중간 성과물을 시연하고 관련한 피드백을 받아 인원 확충과 수정 보완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1분기 중 권혁빈 CVO를 상대로 다시 한번 시연을 진행해, 이 결과 여하에 따라 향후 제작 및 출시 로드맵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해당 개발팀은 레드덕의 '아바 모바일' 제작팀이 이적해 연초부터 '크로스파이어2 모바일' 개발을 준비했고 3월부터 외부에서 인력을 채용하며 개발을 구체화했다"고 덧붙였다.

'크로스파이어2 모바일'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에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크로스파이어2', '로스트아크 모바일'과 함께 가장 비중있는 프로젝트로 꼽힌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내 흥행으로 급성장했고, 권혁빈 CVO도 이 성과에 힘입어 한국을 대표하는 부호 중 한 사람으로 입신한 바 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속편격인 '크로스파이어2'는 원작 출시 후 10년이 지난 2016년부터 초기 개발에 돌입했다.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제작되고 있다. 한국형 FPS(1인칭 슈팅)에 머물지 않고 업그레이드, 서구 시장 친화적인 게임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흥행의 영향을 받아, 게임 컨셉의 줄기를 '배틀로얄' 장르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마일게이트가 관련한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사고 있다.

'크로스파이어2 모바일'의 개발이 추진된 것은 중국의 게임 심의 제도 개편과 한한령 여파로 한국 게임의 현지 출시가 여의치 않게 된 점, '크로스파이어2'의 제작이 장기화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레드덕에서 '아바 모바일' 개발팀 출신 인력들이 연초에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고, 이들을 중심으로 컨셉 기획과 초기 개발을 진행해 왔다. '아바 모바일' 총괄 디렉터였던 김성일 프로듀서가 해당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부터 시스템 기획직군 인력을, 9월부터 배경모델링 직군 인력의 외부 채용을 각각 시작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당시 "개발 조직을 세팅 하는 과정이며, 현재 R&D 단계로 개발이나 서비스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 중 '크로스파이어2 모바일'팀은 30명 가량의 인력으로 구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작을 진행한 '크로스파이어2' 의 콘텐츠와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으로 확인되진 않았다.

해당팀이 기획과 초기 개발을 진행해 부수로 스마일게이트엔터 총괄 본부장과 장인아 스마일게이트엔터 대표의 검증을 차례로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중 진행한 시연은 권혁빈 CVO도 함께 참관했는데, 권 CVO는 "보다 수정 보왼이 팔요하다"고 코멘트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스파이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후속작은 한한령이 종식될 경우 텐센트가 픽업할 가능성이 높은 타이틀이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과 함께 텐센트의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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