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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까지 버스·지하철 운행 20% 감축…'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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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를 막기 위해 내일(24일)부터 연말까지 '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시는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와 함께 관내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 방역'을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시는 시민들의 연말 모임 자제와 이동 최소화를 위해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시내버스는 당장 내일부터, 지하철은 충분한 안내 후 27일부터 운행 횟수를 각각 20%씩 줄일 예정입니다.

향후 비상 상황이 지속되면 지하철 막차 시간도 자정에서 밤 11시로 단축할 계획입니다.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집회도 추후 별도로 공표할 때까지 전면 금지됩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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