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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게 떨어진 환율, 시름하는 中企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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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우리 수출 중소기업들의 수익성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대기업보다 환율변동 위험에 취약한 만큼 적시에 정부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신아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110.4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가파른 하락세에 적극 대응을 시사한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잠시 반등하는듯 했던 환율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며 당분간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환변동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중소기업계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

실제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30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2%가 최근의 원화 강세로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 대표: 우리는 내년에는 1,050원, 1달러당 그렇게 잡고 계획을 세우려고 해요.]

원·달러 환율이 1,118원은 돼야 목표한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입장이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내년 사업계획 시에도 환율을 대폭 낮춰 잡고 있습니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 해외 주요국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원화 강세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우리 수출 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 방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안정적 환율 운용과 더불어 수출 관련 금융·보증 지원 등 우리 수출 중소기업들이 높아진 환변동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이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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