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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누적 기술료 1000억 돌파-KTB

정희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24일 유한양행에 대해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의 누적 개발 마일스톤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은 전날 얀센으로부터 레이저티닙 개발 마일스톤 6,500만달러(약 723억원)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3,500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유입되는 개발 마일스톤으로 기술수출(L/O)된 국내 신약과제 중 누적 마일스톤 1,000억원 이상이 유입된 사례는 처음으로 상징적 의미 크며, 상업화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이번 마일스톤이 올 4분기부터 기술료 수익으로 인식될 것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추정 영업이익을 각각 37%, 9%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1차 마일스톤 인식 방식과 유사하게 80%는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다"면서 "텍스와 오스코텍/제노스코 지급분(40%)을 제외한 370억원 규모의 기술료 수익을 4분기 영업이익에 신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저티닙 글로벌 병용 임상3상 순항으로 미인식 마일스톤 기술료와 두자릿 수의 경상로열티 유입 혈실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종 상업화 성공시 유입되는 잔여 마일스톤은 11억달러고, 레이저티닙 상업화 예상 시점인 2024~2025년경 글로벌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시장 규모 400억달러 내외로 예측되는 만큼 판매 초기에도 1000억원 내외의 경상로열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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