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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삼성중공업, 대규모 수주에도 투자의견 '중립' -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robin@mtn.co.kr2020/11/24 08:43



삼성중공업의 대규모 수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중립'이 유지됐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중공업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수주 소식을 통해 수주 가뭄을 해소하며 회복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주가 수준은 벌써부터 역사적 고점에 근접한 상태이며, 해양플랜트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점은 추가 상승에 부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날 공시된 25억 달러 규모 수주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 PBR을 기존 0.8배에서 1.1배로 높인 결과라는 설명이다.

긍정적 수주 소식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는 이유는 '현재의 주가 수준이 역사적 고점에 근접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전일 공시된 호재를 즉시 반영하며 15.7% 상승했고, 현재의 밸류에이션(PBR 1.0배)은 역사적 고점 수준(1.2배)에 근접했다."며, "추가적인 투자포인트가 포착되거나 해양플랜트 리스크 요인의 해소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수주 자체에 대해서는 "4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의 수주 가뭄은 탈출한 상태로 판단된다."며, "4분기 중 공시된 수주 물량만 약 29억 달러에 달함에 따라, 전년 동기와 비등한 수준의 성과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주 물량 대부분이 LNG선 관련 품목으로 추정됨에 따라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가에 대해서는 "기업가치가 역사적 고점에 빠르게 근접하였지만, 해양플랜트 관련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은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한국 조선 Big-3 중 유일하게 적자 상태가 해소되지 않았고, 미인도 시추선 5기에 대한 문제도 정리되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Mad-Dog2 프로젝트도 납기가 연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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