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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중 사상 최고치도 깼다…멈추지 않는 '바이코리아'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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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2,600 시대를 열었던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코로나19 백신 희소식과 원화 강세 현상이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달 들어 외국인이 사들인 코스피 금액이 벌써 6조원을 넘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소영 기자!

[기사내용]
네, 어제 2,600선에 진입한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수는 개장 직후 2,616.28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중 최고치였던 지난 2018년 1월 29일(2,607.10포인트)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도 외국인은 2,400억원을 넘게 사들이며 14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는데요.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를 6조 4,149억원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월별 외국인 순매수 금액 기준 코스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대로라면 2013년 9월 기록한 월별 외국인 순매수 금액 7조 6,362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시장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등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조 바이든 당선인이 행정부 초대 내각을 발표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의 광범위한 투약과,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다만 주식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외국인 수급이 강하게 들어오는 만큼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들이 코로나19 백신을 통한 경기 정상화를 한국 증시 투자의 중요한 잣대로 여기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코로나19 3차 확산의 충격이 실적 반등 기대를 훼손하지 않는 이상, 외국인 수급 방향도 갑자기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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