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또 다시 300명대…지역사회 감염 만연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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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사회에서의 연쇄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1) 정희영 기자,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짚어보죠.
[기사내용]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349명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271명을 기록한 지 하루만에 다시 300명 선을 넘긴 겁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자가 320명, 해외 입국자가 29명으로 지역사회 내 소규모·다발성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세가 뚜렷한데요.
신규 확진자 349명 가운데 서울이 133명, 경기 81명, 인천 1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2)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 관련 새로운 소식들도 잇따라 나오고 있죠. 이 부분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어제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 임상3상 중간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평균 백신 예방률이 70%였는데요.
1회분에서 백신 용량의 절반만 투여하고 2회분에서 전체를 투여받은 경우에는 예방률이 9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임상 결과를 발표했던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들이 90% 이상의 예방률을 보였던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가격이 다른 백신의 10분의 1 수준이고, 보관도 2~8도씨에서 6개월 보관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국내에서도 백신 관련 희소식이 들렸는데요. 어제 식약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영장류 대상 효력 시험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보다 약 10배 높은 중화항체를 유도한 걸로 나타나는 등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대한 빠르게 임상1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동화약품의 천식치료제 신약도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2상을 승인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