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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농식품 수출 변화] ①위기에 강한 K-Food…수출 키워드는 '맛+효능'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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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산업과 수출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농식품 수출도 품목과 마케팅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머니투데이방송은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농식품 수출 상황을 살펴보고, 바뀐 상황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순서로 코로나19 이후 식품 산업의 키워드로 작용하고 있는 '맛과 효능'이 우리 농식품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유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보통 청포도보다 굵은 알을 품은 포도송이를 정성스레 수확합니다.

단맛에 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진 샤인머스켓입니다.

한송이 한송이마다 당도를 체크하며 수출용 샤인머스켓을 선별하는데, 우리 샤인머스켓은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았습니다.

[김형수 고산영농조합법인 대표: 한국에서 최고의 포도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또 그 다음에 그 일본보다 우수한 포도를 만든 목적이기 때문에…]

수출 역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다른 과일들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샤인머스캣은 그 동안 쌓아둔 브랜드 파워 덕분에 50% 가까이 수출 물량이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황의창 한국포도수출연합회 회장: 수출량은 작년도에는 1,100톤 수출을 했고 올해 수출 예상 목표는 2,000톤이었습니다. 한 1,500톤까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맛과 품질에 집중해 코로나19 위기를 넘긴 샤인머스켓과 달리 코로나19 영향이 수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분야도 있습니다.

바로 '면역과 건강'이란 키워드를 가진 우리 전통식품인 '장류'입니다.

우리나라 소비에 국한됐던 장류 시장이 전세계 식탁으로 넓어진 것입니다.

[신유식 신송식품 대표이사: 장류, 특히 고추장·간장·된장·혼합장도 한번 먹어본 외국인은 그 고유의 칼칼하고 깔끔한 맛에 반해 자주 찾는 발효식품이 됐습니다.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측면에서 보면 가정용 제품이 더 성장하는만큼 해외 (가정용) 시장에 더 공격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정부도 코로나19로 변하고 있는 농식품 수출 시장에서 우리 농민과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즉각적으로 효과가 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국가별로 기능성 식품을 수출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내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알앤디를 통해 효능을 증명하고 그 사실관계를 널리 홍보해주는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분기 누적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55억 달러.

K푸드가 단순한 수출 효자 품목을 넘어서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이미지 형성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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