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CDC "코로나19 자가격리 2주→1주로 단축 검토"
박미라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자가 격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10일로 단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는 24일(현지시각) 미국 CDC의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자가격리 기간을 14일 이하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단축 기간을 보다 구체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다른 CDC 관계자를 인용해 "감염자 접촉자가 검사상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10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격리기간 단축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전문가들이 감염 위험이 없다는 데이터를 아직도 검토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매일 평균 17만2,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1,250만명에 달한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