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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놓고 '밀당'…내년 전망은?

코스피,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 후 하락 반전…2,600선 턱걸이
코스피 거래대금 '역대 최대'…"차익 실현 물량에 따른 조정" 분석
내년 '2,700~2,900선' 전망 우세…"풍부한 유동성·실물경제 회복"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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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코스피가 오늘(25일)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차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자가 대거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가 눌렸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증시가 추세적 하락보다는 단기 조정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형근 기자.

[기사내용]
코스피는 오늘도 장 초반 강세를 보여,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하지만 오후부터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고, 한 때 2,600선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장 중 '역대 최고치'(2,642.26)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결국 0.62% 하락한 2,601.54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1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오후에 매도 물량을 늘려 장 초반보다는 줄어든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5,00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150억원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0.8% 떨어진 865.12로 장을 마쳤습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오늘 증시의 약세 요인을 '차익 실현 물량'에 따른 부진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된 자금은 총 21조 3,000억원으로, 시장 개설 이후 가장 많은 거래대금이 오고 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17조 9,000억원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고, 코스피와 코스닥의 총 거래대금은 39조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증시 상승세를 이끈 호재가 아직 소멸되지 않은 만큼, 단기 조정일 뿐 추세적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자본시장연구원은 내년 말 코스피를 2,700에서 2,900선 사이로 예상하고, 경제성장률을 3.3%로 내다봤습니다.

증권사들도 이와 유사한 수준을 전망치로 내놓고 있는데요.

자본연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가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가 증시에 선반영됐다"면서도 "풍부한 유동성과 실물 경제 회복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경기 정상화 기대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가시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이 내년에도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란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입니다. (root04@mtn.co.kr)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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