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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 제재 임박 은행권 '긴장', "차기 지배구조 직격탄"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we_friends@mtn.co.kr2020/11/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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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라임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에 대해 금융당국의 징계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이제 다음 차례인 은행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징계가 나올 경우 CEO 연임이 난항을 겪게 돼 지배구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사내용]
앵커1> 조정현 기자, 증권사에 대한 제재 심의가 지금 열리고 있죠?

기자> 네, 이미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세차례 회의에 걸쳐 과태료와 CEO 징계 등을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정례회의를 열어 영업정지와 과태료 등 징계안을 지금 심의 중인데요.

가장 관심이 높은 증권사 최고경영자, CEO 징계안은 오늘은 다뤄지지 않고 다음달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전 금감원 제재심에서는 펀드 판매 당시 CEO들에게 최장 5년간 금융권 취업을 금지하는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유일한 현직 CEO인 박정림 KB증권 대표의 경우 차기 KB국민은행 행장은 물론,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인사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2> 차기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데요, 금감원이 라임펀드를 판 은행에 대해서도 제재 절차에 이미 착수했죠?

기자> 금감원은 지난달에 신한과 우리은행에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소명 자료를 받았습니다.

은행별 판매 규모는 우리은행이 3,577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의 순입니다.

판매 당시 행장들을 보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등 입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경우 징계 절차가 진행중인 다음달 말 임기가 끝나 결과가 차기 구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들은 자신들도 라임자산운용이 벌인 사기극의 피해자란 입장을 적극적으로 나타내고 있는데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올해 초 파생결합펀드 사태에 대한 중징계에 금감원을 상대로 행정 소송을 벌이면서까지 회장직을 연임한 전례가 있어 이번 라임펀드 징계도 쉽게 끝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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