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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농식품 수출 변화] ③"비대면도 현장감↑"…온라인 상담회로 수출 활로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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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대유행은 천천히 진행되고 있던 비대면·온라인으로의 전환을 한 순간에 가속시켰습니다. 농식품 수출에서도 그 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해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거나 현지에 나가지 않아도 농식품을 수출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이 한국 농식품의 판로를 넓히는 새로운 길이 되고 있습니다. 유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바다 건너 외국에 있는 바이어와 모니터 속 화상으로 만나 수출 상담을 이어갑니다.

회사 자체 통역 인력이 없어도 상담회에서 전문 통역사의 도움으로 세부 사항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박재희 / 통역사: (바이어가) 루트 측면에서는 이메일로 얘기를 하고 싶다고 하시고, 제품을 조금 더 확인을 해본 뒤에 마음에 들면 직접적으로 거래를 해보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십니다.]

매년 해외 바이어를 한국으로 직접 초청했던 수출상담회, BKF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해외 진출길이 막혔던 식품 수출기업 161곳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찾아 오랜만에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비대면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이승훈 aT 신유통채널사업부장: 비대면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중심으로 온라인몰 전문가 초청 웹세미나, 수출 농식품 온라인 품평회, 수출 상품 디지털 쇼케이스와 3D온라인 상담장 구현 등 다채로운 온라인 방식의 부대행사를 준비했습니다.]

BKF가 진행된 사흘 동안 363건, 1,600만 달러 규모의 온라인 상담이 이뤄지며 코로나로 좁아졌던 중소 식품 기업의 수출 판로를 크게 넓혀줬습니다.

이처럼 오프라인 유통망이 중심이던 농식품 수출 플랫폼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점차 온라인으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행사 시작 30분 만에 62조원 매출을 올렸던 중국의 온라인 쇼핑 축제 광군제에 우리나라 식품 국가관을 처음 개설해 농식품 수출을 도왔습니다.


[김재형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 중국 최대의 소비 기간이라는 광군제 기간에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수출을 해봤는데요. 광군제 당일만으로 저희들이 판단했을 때는 작년에 한국 식품이 팔렸던 것에 비해선 한 15배 정도 판매가 증가하는 그런 성과를..]

코로나 초기부터 온라인과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펼쳐온 한국 농식품 수출 산업.

전에 없던 새로운 수출환경을 마주한 상황에서도 6.5% 성장하는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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