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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은퇴상품" 증권사 경쟁 후끈…증시 호황에 4%대 수익률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 기자shlee@mtn.co.kr2020/11/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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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로 마이너스까지 하락했던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4%대로 껑충 뛰었습니다. 전 금융권에서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건 증권업계인데요, 연말 세테크 시즌에 돌입하며 수수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연말이 다가오며 증권업계의 퇴직연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은행과 보험사에서도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수익률이 가장 높은 건 증권사 상품입니다.

실제로 3분기 수익률을 보면 DB형(확정급여형) 1위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고, DC형(확정기여형)과 개인 퇴직연금, IRP에서는 미래에셋대우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상대적으로 DB형보다 원리금 비보장형의 비중이 높은 DC형과 IRP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증권업계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46조 1,132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고객 유치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DC형의 수수료를 0.4%에서 0.29%까지 낮췄고, 한화투자증권은 IRP 수수료 체계를 개편해 첫 1년간 0.1%의 업계 최저 수수료를 적용합니다.

NH투자증권은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펀드를 매수하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한국투자증권은 연금계좌를 통해 온라인ETF를 매매하면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증권은 모바일로 DC형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모바일 연금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퇴직연금 계좌이동이 간소화되기 때문에 연금 수익률과 수수료, 서비스에 대한 경쟁은 계속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예금보다 못한 수익률로 수년째 지적을 받았던 퇴직연금이 제 역할을 하는 노후대비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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