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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카자흐스탄에 200만 달러 규모 경마 시스템 수출 성공

유찬 기자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국산 발매 시스템인 K-TOTE를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에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의 소유자인 텐그리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 발매시스템 공급 계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0만 달러 규모의 경마 발매시스템 공급 계약이다.

국산 발매시스템인 K-TOTE는 마사회가 2005년에 자체기술로 개발한 발매‧매출정보시스템과 마권발매기를 포함한다. 그 전까지 마사회는 미국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15년 전 독립기술을 확보하여 국산화에 성공했다.

마사회는 알마티 경마 정상 운영에 필요한 발매전산기기와 방송장비를 국내 중소기업이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기기‧장비 수출규모는 약 70억 원으로 예상된다.

마사회는 2014년부터 경주실황을 싱가포르에 송출하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는 수출 상품을 다변화하여 해외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베트남에는 경마장 건설과 운영을 자문했고, 말레이시아와 경주퇴역마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에 말레이시아로 한국의 우수한 경주 퇴역마가 수출될 예정이다. 홍콩과는 경주마위치추적시스템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경마는 단순한 베팅이 아니라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산업이다. 이미 세계 14개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한국경마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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