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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늘더라도 통화정책 완화 유지" 기준금리 당분간 동결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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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가계부채가 급속도로 늘어나며 부담이 되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 조금 더 무게를 뒀습니다.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당분간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습니다. 박지웅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당분간 완화적 통화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최근 가계 부채가 급증했다는 우려에 대해선 어느정도 수긍했지만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완화적 통화정책) 과정에서 가계부채 증가는 어느정도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건 사실이다. (경제) 회복시기나 강도는 코로나19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섣불리 완화적 기조를 거둬 드릴 상황은 아니다.]

다만 최근 주식시장 과열로 인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조정과정에 대해선 우려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많이 쏠리고 있거든요. 혹시라도 조정과정을 거쳤을 때의 부작용을 저희들이 걱정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기존 -1.3%에서 -1.1%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2.8%에서 3%로 0.2%포인트 높였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출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코로나19 재확산의 부정적인 영향이 여전히 크지만 어느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넘어설 만큼 수출이 예상보다 더 나을 것이다라고 본 것이 내년도 성장 전망치를 높인 주된 요인입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경우 전망치는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웅입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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