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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년 6% 이상 성장 예상"…한투운용, 베트남 레버리지 ETF 출시

박소영 기자



내년 베트남 주식시장에 자금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 시장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26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VN30레버리지ETF' 상장에 맞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VN30은 베트남 대형주 30개 종목을 기초로 한 지수다. 시가총액 1위 빈그룹을 포함해 사이공비어, 비나밀크, 비엣젯항공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를 베트남 시장 투자 적기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견조한 플러스의 실적을 시현하고 있어서다.

배승권 한투운용 베트남법인 주식본부장은 "올해 팬데믹 와중에도 여전히 2% 전후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은 6%이상의 강력한 경제성장 모드로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시장은 타 아시아 이머징 시장을 대부분 아웃퍼폼하고 있다"며 "태국, 인도네시아 등은 15% 정도, 필리핀 시장은 10%이상 추월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MSCI 지수 관련 호재도 있다. 최근 MSCI가 쿠웨이트를 프런티어지수에서 EM(신흥시장)지수로 상향하면서 프런티어지수 내 베트남 비중이 향후 29%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저거도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베트남에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당일 매수·매도가 가능한 데이트레이딩 시스템이 내년 도입될 예정이다. 정권 교체로 인한 증시 부양도 투자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 본부장은 "국가 리더십 교체로 인해 향후 경제정책의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다양한 인프라 개발과 부동산 개발 등의 프로젝트들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부동산 관련 섹터 및 주식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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