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동욱, 명부에 조보아 올린 김정난에 “이태리 놔두고 왜”
전효림 이슈팀
이동욱이 김정난에게 애원했다.
26일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계속해서 목숨 위협을 받는 남지아(조보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탈의파(김정난 분)는 폭주하는 이무기(이태리 분)를 저지하기 위해 남지아를 명부에 올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연(이동욱 분)은 “나를 적으로 돌리고 할멈 자신도 스스로 용서 못할 길을 기어코 선택한 거야?”라며 분노했다.
탈의파는 “네가 뭐라고 해도 명부를 철회할 생각은 없다. 그게 내 선택이야. 여자의 속에 든 게 문제야. 그것을 잡아야 밖의 놈도 벨 수 있다. 그러려면 그 아이가 죽어야해”라고 말했다.
이연은 “역병 돌게 한 놈은 놔두고 왜 지아야. 지아는 아무도 못 데려가. 설령 그게 할멈이라고 해도”라며 검을 꺼내들었다.
이어 “사흘만 시간을 줘. 사흘 안에 내가 그놈을 못 잡으면 날 베. 비늘을 손에 넣었어. 잡을 수 있어. 살려줘. 제발 지아 죽이지 마”라며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탈의파는 “늦었어. 앞으로 사흘간 그놈이 쓸어갈 인명이 몇이나 될 것 같니. 누가 감히 네가 지키려는 목숨보다 그들 목숨이 가볍다고 하겠느냐”라며 거절했다.
(사진: tvN ‘구미호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