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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0대 CEO 전성시대… 젊은 조직·변화 주도한다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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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동통신사들이 내부 출신 50대 CEO 체제로 전환하며 젊은 조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차기 CEO로 내정된 황현식 사장은 B2C 분야에 강점을 살려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현모 KT 사장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역시 비통신사업을 키우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젊은 수장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내년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끌게 되는 황현식 사장. 내부 출신 인물로는 첫 CEO이며 10년 만에 부회장에서 사장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LG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50대 CEO 발탁과 함께 젊은 조직으로의 변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황 사장은 통신 분야 전문가이자 최근까지 컨슈머사업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B2C 분야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무선사업 매출의 지속 성장은 물론 융복합 서비스와 신사업 발굴, 5G망 조기 구축·가입자 확대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할 적임자로 꼽힙니다.

직원들의 기대감도 큰 상황. 황 사장이 내부 사정을 다 파악하고 있고 기업의 성장을 위해 어떤 부분을 변화시켜야 할지 알기 때문에 잘 이끌어갈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그룹 내 전략통'으로 유명했던 구현모 KT 사장은 오랜 기간 유지됐던 회장제 대신 대표이사 사장 체제를 가동하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가 B2B 부문에 있다고 보고 각종 신사업 추진과 함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고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제휴, 현대HCN 인수 등 굵직한 사안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M&A의 귀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역시 "사명을 비롯해 모두 새롭게 바꾸겠다"며 탈통신을 선언하고 모빌리티와 미디어, 커머스 같은 비통신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분 안에 출퇴근이 가능한 거점오피스를 확대하고 자유롭게 일하는 기업문화를 새로 도입했으며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신설해 모든 서비스 출시 전 의사결정을 받는 등 틀을 깨고 있습니다.

통신사업의 성장 정체와 코로나 사태 지속 등 위기 속에서 50대 CEO 3명이 내년에 각자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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