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유재석, 의뢰인의 말에 울컥 “내 엄마여서 미안하고 고마워”

유재석이 의뢰인의 말을 전달하며 울컥했다.

28일에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H&H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유팡(유재석)이 의뢰인을 대신해 마음을 전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팡은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의뢰인 어머니를 찾아가 함께 점심을 먹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의뢰인이 손녀 육아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된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길 원했던 것이다.



유팡은 의뢰인 어머니에게 "아이를 키워보니까 조금씩 어머니의 마음을 알 것 같다. 26년 동안 일하면서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다. 내 복직과 엄마의 퇴직을 맞바꾼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 내 엄마여서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을 전달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유팡은 "제가 전달하는 입장인데 '내 엄마여서 너무 고맙다'는 말이 (너무 울컥한다)"고 말했다.

이에 의뢰인 어머니는 "사실 딸이 이런 말을 하는 게 처음이다. 정말 미안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