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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핵심' 가상발전소, 韓 에너지기업도 출사표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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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석연료가 재생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발전기 없는 발전회사'인 가상발전소(VPP)도 그 중 하나인데요. 국내 에너지기업들은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높은 해외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가상발전소.

흩어져있는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클라우드 기반을 통해 하나로 묶어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장 성장성도 높습니다. P&S 마켓리서치는 가상발전소 시장이 오는 2023년에는 1조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함께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설비 가격과 달리 향후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국내 업체들은 시장이 열려있는 해외에서 먼저 사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SK E&S는 미국 가상발전소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미국 태양광 설치 1위 기업인 선런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최근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미국 VPP 시장 진출을 시도 중입니다.

한화큐셀은 호주와 미국의 현지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에 투자하며 미래 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박원 / 한화큐셀 산업홍보파트장
가상발전소(VPP)를 통해 전력 생산, 판매, 모니터링 및 관리를 한번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기업과 관련 업계에서는 VPP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한화큐셀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에너지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련 법 개정을 통해 한국형 가상발전소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40MW 미만의 재생에너지를 통합해 전력시장에 거래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전세계 친환경 바람으로 신재생에너지가 대두되면서 발전 설비뿐만 아니라 송수신을 위한 인프라와 관리 시스템까지 신사업의 영토가 영토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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