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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2.1% 성장…11년내 최고 분기 성장률

조정현 기자


올 3분기 우리 경제가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1.3%)와 2분기(-3.2%) 역성장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기 대비 2.1% 성장했다. 이는 속보치 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설비투자(+1.4%p), 건설투자(+0.5%p), 민간소비(+0.1%p) 등이 상향 수정됐다.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2009년 3분기 3% 성장 이후 44분기, 11년만에 최고다.

국민소득 잠정치는 속보치 집계 이후 발표되는 수치를 추가해 최종적으로 조정해 발표된다.

항목 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 반도체 등의 호조에 힘입어 16%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등이 늘어 5.6% 증가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서비스업(음식·숙박 등)이 줄었으나 비내구재(식료품 등)가 늘어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에서는 건설과 설비투자가 엇갈린 성적표를 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7.3%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모두 늘어 8.1%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 국내총생산 증가세를 보면 역시 제조업이 호조세를 보였다. ICT 및 비ICT 제조업이 모두 10.6%, 7%씩 증가해, 제조업은 전기 대비 7.9% 늘었다.

반면 서비스업은 전기대비 0.9% 성장에 그쳤으며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도 0.5%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숙박음식업은 코로나19 여파 지속으로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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