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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11년만 최고, "경제 저점 지나"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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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분기 경제 성장률이 11년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1분기와 2분기 연속 역성장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3분기 성장률이 2%를 넘겼죠?

[기사내용]
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2.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우선 속보치 성장률을 낸 뒤에 더 정확한 자료를 반영해 잠정치를 발표하는데요.

지난 10월 속보치 성장률은 1.9%였는데, 이번에 2.1%로 0.2%포인트 상향됐습니다.

분기 성장률 2.1%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분기 3% 이후 11년만에 최고입니다.

올해 분기 성장률이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었는데요,

골이 깊은 만큼 산이 높은, 그러니까 기저 효과가 반영된 성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경제가 저점을 지났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출 호조세가 눈에 띕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수출이 늘어 16%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1986년 1분기 이후 최고 성장입니다.

[박성빈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 : 코로나가 확산기에 있기 때문에 상당한 불확실성은 있습니다. 다만 이런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10월, 11월에 나타난 것 처럼 수출이 회복되면서 완만한 성장을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9% 증가해 수출과 제조업이 경제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민간소비는 0%를 기록해 답보 상태를 보여 재난지원금 등의 효과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비스업도 0.9% 증가에 그쳤습니다.

한은은 경제가 저점은 지났다고 설명했지만 확실한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4분기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상황이어서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한은은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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