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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독립 출항…'소송·화재' 등 과제도 산적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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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화학에서 분사한 배터리 전문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2024년 매출액 30조원을 목표로 투자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요. SK와의 소송이나 전기차 화재사고는 해결해야 할 첫번째 과제로 꼽힙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LG화학에서 독립해 오늘(1일) 공식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은 4년 내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올해 매출액 13조원 가량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두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적기 적소에 투자를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적인 고성능 제품과 선도적인 공정 기술로 시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입니다.

사업 영역 역시 단순 배터리 개발과 제조뿐만 아니라 배터리 케어, 리스, 충전, 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으로 확대합니다.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개발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김종현 대표는 출범사를 통해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친환경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사진을 내놓으며 첫 발걸음을 뗐지만 당면한 과제도 많습니다.

당장 오는 10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판결을 앞두고 있는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전이 있습니다.

예비판정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상태지만, 여전히 미국 내 상황 등으로 최종 결과는 안갯속입니다.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사건도 부담입니다.

사고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결과에 따라 제품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습니다.

설비 확충을 위한 막대한 자금 마련을 위해서 기업공개도 나서야 합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가 내년 하반기 추진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이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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