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대한항공+아시아나, 초대형 항공사의 탄생…목표가 ↑"-미래에셋
김혜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2만2,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1일) 법원은 한진칼 주주인 사모펀드 KCGI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직접 자금을 투입해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은 위법하다"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위원은 2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출자(1조5,000억원)가 가능해 졌다."며 "2021년 6월 아시아나항공 증자 완료 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63.9%에 달한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두 항공사 합산 항공기 규모는 현재 164대에서 245대로 증가하며 초대형 항공사 탄생 예고하고 있다"며 "2019년 실적 기준 국제 화물 세계 3위, 국제 여객 11위(아시아 3위)로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초대형 항공 탄생으로 구매력 협상력이 증대되고, 노선 효율화를 통해 원가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는 유상증자 이외에도 기내식 사업부,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계획 중이고, 이게 모두 시현될 경우 1조5,00억원 가까운 현금 유입과 순자산 가치 상승이 가능하다"며 "유동성 보강, 화물 부문의 현금흐름 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회복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전날(1일) 법원은 한진칼 주주인 사모펀드 KCGI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직접 자금을 투입해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은 위법하다"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위원은 2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출자(1조5,000억원)가 가능해 졌다."며 "2021년 6월 아시아나항공 증자 완료 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63.9%에 달한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두 항공사 합산 항공기 규모는 현재 164대에서 245대로 증가하며 초대형 항공사 탄생 예고하고 있다"며 "2019년 실적 기준 국제 화물 세계 3위, 국제 여객 11위(아시아 3위)로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초대형 항공 탄생으로 구매력 협상력이 증대되고, 노선 효율화를 통해 원가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는 유상증자 이외에도 기내식 사업부,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계획 중이고, 이게 모두 시현될 경우 1조5,00억원 가까운 현금 유입과 순자산 가치 상승이 가능하다"며 "유동성 보강, 화물 부문의 현금흐름 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회복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