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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치열해진 ETF 시장…"차별화로 활로 찾는다"

ETF 시장 '지각변동'…"대표지수 지고 테마형 뜬다"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 기자root04@mtn.co.kr2020/12/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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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형사 위주로 형성된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내년부터 트랜드 변화에 맞춰 재편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레버리지와 곱버스 상품에 대한 예탁금 제도가 내년부터 기존 투자자에게도 적용돼 자금이 대거 이동할 수 있어서 인데요. 여기에 맞춰 운용업계도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테마형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형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순자산총액 47조원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몸집을 키운 국내 ETF 시장.

그럼에도 대부분 자금이 대표지수 추종 상품과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에 쏠려 질적 성장은 요원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자금이 전략과 업종·섹터 등 다른 부문으로 이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내년부터 추종지수 대비 두 배의 변동성을 가진 레버리지와 곱버스(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에 기본예탁금 제도(1,000만원)가 도입돼기 때문입니다.

이에 발맞춰 운용업계는 '테마형 ETF' 출시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른 운용사와 유사한 상품이 아닌, 종목 선별 등에서 운용사만의 색깔 드러낸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품 차별화에 방점을 두고, '글로벌 테마형 ETF' 다수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펀드 매니저가 종목을 선별해 담은 '주식형 액티브 ETF'를 추가로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승원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마케팅본부장 : 예전에 코스피200이나 코스닥150 등 대표지수에 투자하던 것들을 이제는 집중적으로 압축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싶다는 트랜드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고요. 앞으로의 트랜드는 대표지수가 아니라 글로벌 테마형일 것 같습니다.]

중소형 운용사도 ETF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모 운용사 자격을 얻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내년 초를 목표로 'ETF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그동안 사모펀드 시장에서 쌓아온 투자 노하우를 공모 펀드에도 적용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형사는 물론 중소형 운용사까지 ETF 차별화에 나서면서, 국내 ETF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입니다. (root04@mtn.co.kr)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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