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SO 방송평가 1위… CMB·KT스카이라이프 '저조'
CMB, 500점 만점 중 325점으로 꼴찌..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기술투자 등 점수 낮아
LG헬로비전이 정부가 실시한 SO, 위성 부문 방송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반면 CMB가 가장 낮았고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의 평가점수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157개 방송사업자(367개 방송국)를 대상으로 2019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대상 사업자는 지상파 방송사와 라디오, DMB, SO와 위성방송,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보도전문 PP, 홈쇼핑 PP 등이며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의 내용과 편성, 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방송평가는 매체별로 평가기준과 평가항목 등이 다르며 지상파 TV는 700점 만점, 지역지상파 TV와 종편 PP는 600점, SO와 위성·홈쇼핑·보도전문 PP는 500점, 라디오 및 DMB는 300점 만점으로 구성했다.
먼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를 보면 LG헬로비전이 가장 높은 396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티브로드가 373점을 획득했으며 현대HCN과 딜라이브는 각각 362점과 352점을 얻었다. CMB는 5개사 중 제일 낮은 325점으로 집계됐다.
방통위는 재무건전성과 콘텐츠/기술 투자, 장애인/여성 고용, 수신료 배분,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에서 사업자간 평가점수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의 평가 점수는 500점 만점에 348점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라이프는 콘텐츠 및 기술 투자, 장애인/여성 고용, 수신료 배분 등에 있어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상파 TV의 경우 MBC가 577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고 KBS1 563점, SBS 505점, KBS2 483점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종합편성PP는 JTBC가 494점을 얻었고 다음으로 TV조선과 채널A가 486점과 484점을 각각 획득했으며 MBN이 가장 낮은 452점을 기록했다. 보도전문PP는 YTN이 422점, 연합뉴스TV가 382점으로 나타났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