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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7.5조 확정… 디지털 뉴딜 등 올해 대비 7.4% 증액

3대 신산업 육성·감염병 대응 등 관련 예산 확대.. 정부 R&D 예산, 27.4조원으로 편성
이명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예산을 총 17조5,154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의 '2021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6조3,069억원에 비해 1조2,086억원, 7.4% 증액된 규모이며 한국판 뉴딜과 기초·원천 연구개발, 3대 신산업 육성, 포용사회 실현, 감염병 대응 등의 예산이 확대됐다.


정부 R&D 예산의 경우 정부안(27조2,003억원)보다 증액된 27조4,018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3조1,823억원(13.1%)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판 뉴딜 부문에 1조9,366억원(1조1,030억원 증가)이 투입된다. 국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디지털 뉴딜에 8,824억원 증가한 1조5,3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정밀의료 솔루션인 닥터앤서 2.0 사업에 50억원이 새로 반영되고 1인미디어 콤플렉스 조성에도 44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데이터 바우처 지원과 '인공지능 + X프로젝트'에 각각 1,230억원과 503억원이 들어가고 해킹바이러스 대응체계 고도화에도 528억원이 배정됐다.


바이오헬스, AI 반도체,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육성도 강화한다. 올해보다 1,903억원 늘어난 7,10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의료기기, 신약 등 바이오 신기술에 대한 전주기 지원 확대(596억원) 외에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787억원)과 신개념 PIM 반도체 선도기술개발(115억원),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249억원)이 새로 들어갔다.


감염병 대응 및 재난안전 분야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신·변종 바이러스 및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대형, 복합화하는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예산보다 492억원 늘어난 1,394억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세우고 예측-진단-치료-예방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자 주도의 기초연구 및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우주·원자력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등에 5조9,938억원(4,320억원 증가)이 반영됐다.


특히 연구자가 연구주제, 기간 등을 주도적으로 제시하는 자유공모방식 기초연구 예산이 1조,7907억원으로 늘었으며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및 특구 추가 지정 사업도 600억원이 배정됐다.


이밖에 디지털격차 해소 지원과 창의적 인재양성 등 포용사회 실현 관련 예산은 2,776억원 증가한 1조5,179억원이 투입되고 우정서비스의 경우 예금 지급이자 현실화 등에 따라 올해에 비해 3,498억원 감소한 3조5,981억원이 반영됐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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