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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동아화성, 전기·수소차 관련 실적 고성장 전망"-SK증권

조형근 기자

SK증권이 동아화성에 대해 친환경차 시장 고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전기차·수소차 관련 부품 수주 증가에 더해, 자회사 동아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3일 기업분석보고서를 내고 "동아화성은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친환경 차량 부품까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아이템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친환경차(전기차 및 수소차) 시장 고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동아화성은 자동차 및 가전, 산업용 특수고무 부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부품으로 ▲배터리 팩의 Gasket/Seal ▲PTC Heater Gasket 등을 생산하며, 수소차용으로 Stack 과 연결된 흡기/배기 호스류를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최근 동아화성의 전기차용 가스켓(Gasket)이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에 낙점돼 2022년까지 필요한 물량의 수주를 독점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또한, 거의 확실시되는 GM의 투자(10억 달러, 캐나다)확대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동아화성은 자회사 동아퓨얼셀 지분을 82.5% 보유 중이다. 동아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연구원은 "동아퓨얼셀의 핵심기술은 5KW 고온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HT-PEMFC)"라며 "이는 합작파트너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고온 스택(Stack) 기술을 이전받은 것인데, 연내 KS 인증을 받아 내년 초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해당 HT-PEMFC 는 전기, 온열은 물론 냉열까지 생산하는 삼중열병합 발전이 가능해 전기와 온열만 공급하는 기존 연료전지 시스템 대비 경제성 및 발전효율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므로 투자자들은 향후 해당 연료전지 관련 상용화 및 판매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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