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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결국 1,000원대로…2년 6개월만에 최저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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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원달러 환율이 결국 1,000원 대까지 떨어졌습니다. 2년 반만에 1,100원 선이 무너졌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조정현 기자, 원화 강세와 달러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결국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도 깨졌네요?

[기사내용]
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어제보다 3.8원 떨어진 1,097원에 마감했습니다.

2018년 6월 이후 2년 6개월만에 1,000원 선으로 내려왔는데요.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백신 사용 승인 등이 달러 약세, 원화 강세를 부채질한 결과입니다.

미 의회는 코로나19에 대응해 9.080억달러, 우리돈 993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추진한다고 밝혔고,

제약사 화이자 등의 백신을 영국 정부가 승인하고 다음주부터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달러 약세를 자극했습니다.

백신이 상용화되면 안전자산 선호도가 낮아져 달러 약세가 심화됩니다.

최근 개당 2,000만원 선에 육박한 비트코인 열풍도 달러 약세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대체 자산으로 부각되면서 금과 달러 등 대표적 안전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원화의 교환 가치가 높아지면서 증시는 연일 호황입니다.

코스피는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해 2,700선을 눈앞에 뒀고 삼성전자 주가도 7만원 선에 육박했습니다.

올 연말 원달러 환율이 1.08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급격한 환율 하락은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당국의 개입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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