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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부 장관 내정자 "경험·역량 다해 코로나19 안정화 총력"

박미라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4일 "복지부에 근무하며 쌓은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내정자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소감문에서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 덕분에 다른 나라에 비해 안정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현재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취약계층의 삶이 위협을 받고 있다.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소득, 돌봄 안전망 등을 더욱 탄탄히 해 국민의 생명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내정자는 "내년은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해로 기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질병에서 안전하고 국민의 삶이 행복한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권 내정자는 1961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파이어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1회(1987년)로 공직에 입문한 뒤 복지부에서 보육과 복지, 보건의료, 기획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복지 분야 정책통으로 꼽히는 권 내정자를 발탁한 것은 코로나19라는 최대 현안을 방역·의료체계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여러 이슈 속에서 해법을 찾아가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문재인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마무리, 국민연금 개혁,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육성, 고령자 안전·돌봄 강화 등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하다는 점도 '올라운더(다재다능)' 권 내정자 발탁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권 원장이 제54대 복지부 장관으로 최종 임명되면 20년 만에 복지부 내부 출신 중에서 장관 자리에 승진한 두 번째 사례가 된다. 복지부 출신으로 차관을 거쳐 장관이 된 경우는 그동안 최선정 전 장관(2000년)이 유일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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