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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1,080원대 진입…심상찮은 원·달러 환율 급락에 수출 '우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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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이젠 1,08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환율 하락이 증시에는 호재지만, 수출 기업들은 최근 급락세에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오늘 또 환율이 급락했죠?

[기사내용]
네, 원달러 환율이 어제는 1,100선이 깨지더니 오늘은 1,090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082.1원에 마감했는데요.

하루만에 14.9원이나 떨어졌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12일 이후 2년 6개월만에 최저인데요.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안전자산 선호도를 낮출 코로나 백신 상용화 기대감 등, 달러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산적해 있습니다.

원화의 교환 가치가 높아져 국내 증시는 연일 활황인데요.

코스피는 나흘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전인미답인 2,700선마저 돌파했습니다.

문제는 우리 경제의 엔진인 수출입니다.

지난달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15.2원으로 1년 전보다 4.5% 떨어졌는데요.

수출 대금으로 받는 달러를 원화로 바꿔야 하는 기업들은 그만큼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올 연말에는 원·달러 환율이 1,050원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기업들이 환율에 대한 내성을 키우고 생산기지 해외이전 등 위험회피 수단을 마련해 리스크가 과거보다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응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해 우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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