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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600명대…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유력

석지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검사건수가 감소한 주말에도 600명대로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는 63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583명) 잠시 500명대로 감소했다가 하루 만에 6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확진자 수는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자, 역대 3번째 규모다.

주말이라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8,000건 이상 줄었지만 확진자가 600명을 넘었다는 것은 그만큼 유행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 같은 확산세를 잡기 위해 이날 오후 3시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추가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5시 30분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상 강화 조치로는 수도권은 7일 종료 예정인 2단계+α 조치를 연장하는 대신, 2.5단계로 추가 격상할 가능성이 높다.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시,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과 노래방, 실내스탠딩 공연장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또 PC방·영화관·오락실·멀티방·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하고,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아예 금지된다. 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줄여야 한다.

여기에 2.5단계에선 50명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기 때문에 결혼식·장례식장의 인원도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별개로 이미 전날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밤 9시 이후 서울을 '셧다운'하는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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