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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모영일 지앤지커머스 대표, "소셜 마켓 '캔버시'로 유튜버·소비자 동시 공략"

지앤지커머스, 소셜 마켓 '캔버시' 선보일 계획
"유튜버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만한 서비스 제공할 것"

머니투데이방송 유찬 기자curry30@mtn.co.kr2020/12/07 16:07

모영일 지앤지커머스 대표

좋아하는 유튜버의 영상 속 유튜버가 입은 옷이나 먹고있는 음식이 마음에 들어 사고 싶다가도 일일이 찾아보고 검색하기 귀찮아 실제 구입은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한다.

국내 최대 B2B 오픈마켓 도매꾹을 운영하는 지앤지커머스가 선보이는 소셜 마켓 플랫폼인 '캔버시'는 이같은 불편함을 없앴다. 영상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이 나오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동영상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지앤지커머스 본사에서 만난 모영일 대표는 "유튜버를 비롯한 인플루언서에게는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일반 사용자에게는 편리한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캔버시의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 캔버시 쓰면 마케팅 비용 '뚝'

캔버시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다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싶으면 홈버튼을 길게 누르면 캔버시의 유튜브룸이 실행되고, 보고 있던 유튜브 영상과 관련한 각종 정보가 표시된다.

상품 정보가 등록된 영상이었다면 캔버시 실행만으로 실제 구매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영상을 올린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도 상품을 등록할 수 있어 많은 사용자가 유입될수록 더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구조다.

모영일 대표는 "캔버시는 일종의 소셜 미디어와 같다"라면서 "업체들은 인플루언서의 구독자라는 명확한 타깃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수 있어 불필요한 광고비를 아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플루언서에게는 기본 광고 수입에 더해 실제 상품 구매로 이어질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도 추가 수익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 '전문셀러'와 협업…해외 진출도 쉽게

캔버시로 확장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은 다채롭다.

당장은 유튜브와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이지만 앞으로는 인스타그램, 틱톡, 넷플릭스 등 일반 사용자가 보고 즐기는 모든 플랫폼에 캔버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플랫폼에 기반한 만큼 해외 진출도 용이하다. 아마존과 쇼피 등 해외 쇼핑몰을 포함해 연결 주소가 있는 사이트라면 사실상 어느 쇼핑몰이든 캔버시에서 불러올 수 있다.

모영일 대표는 "최근 베트남 유튜버와 함께 이벤트를 열었는데 이틀 동안 앱 다운로드가 1,000건에 달할 정도로 해외 소비자에게도 반응이 좋다"면서 "해외 법인이 있는 베트남과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앤지커머스가 육성하는 '전문셀러'와 협업도 가능하다.

전문셀러는 상품 재고 없이 온라인으로 상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창업자를 일컫는다. 지앤지커머스는 지난 2017년부터 전문셀러를 양성하기 시작해 현재 약 6,40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들이 올해 도매꾹에서 주문한 액수만 약 460억 원, 다른 곳에서 직구한 규모는 약 1,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될 만큼 거래 실적도 뛰어나다.

모영일 대표는 "전문셀러 입장에서 오픈 플랫폼에는 너무 많은 경쟁자가 있고 광고비도 비싸다"면서 "캔버시를 활용하면 그 상품에 관심이 있어 영상을 보는 구독자에게 집중해 홍보할 수 있어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 조직문화 혁신…내년 거래액 2,200억 원 목표

지앤지커머스는 기존에 없던 플랫폼인 캔버시를 준비하면서 조직문화도 새롭게 정비했다.

모영일 대표는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등 조직문화를 벤치마킹 했다"면서 "기존의 직능조직을 없애고 사업별 조직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매꾹과 도매매, 캔버시 3개의 사업부로 나눠 각 사업부 안에 개발과 교육, 기획 등 모든 인력을 각각 배치해 사업부 별 최적의 효율성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모영일 대표는 그동안 B2B 유통 플랫폼과 전문셀러, 캔버시(소셜&마켓)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다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조해왔다. '우리가 잘하는 것'과 '남이 더 잘하는 것'이 분명히 다르고, 각자가 더 잘하는 것을 맡아서 할 때 최고의 효과가 나온다고 믿는다.

모영일 대표는 "우리가 모든 것을 직접 하는 것보다 외부 협업을 할 때 시너지가 더 크더라"면서 "곧 선보일 캔버시도 파트너 기업을 찾아 함께 운영하며 서비스 품질을 더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캔버시는 이르면 내년 2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앱 다운로드 1,500만회를 목표로 잡았다. 도매꾹·도매매의 올해 거래액은 코로나 정국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1,750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내년 거래액 목표치는 2,200억 원이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유찬기자

curry30@mtn.co.kr

산업2부 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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