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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900명 발생 가능…文 "신속항원검사 활용하라"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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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방역당국이 이번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0~750명 규모로 발생하고 다음주에는 9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지금이 "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위기"라고까지 표현했는데요. 상황이 이렇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는 등 역학조사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615명 입니다.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전혀 잡히지 않고 있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위기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오후 브리핑에선 현재 코로나19 국내 재생산지수는 1.23에 해당하는데 이렇게 되면 이번주 중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750명 다음주에는 9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내놨습니다.

코로나19 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몇명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 1 이하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성웅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은 "현재 상황은 대유행 진입단계"로 진단하며 "우리가 일시멈춤으로 유행을 꺾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활동을 전면 제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공무원을 비롯한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수도권 지역 현장 역학 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역학조사에 신속항원검사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지시했는데요.

신속 항원검사는 항원과 항체 반응을 이용한 진단검사방법으로 빠르게는 10분 내외로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신속항원검사는 몸 안의 바이러스 양 자체가 많아야만 검사가 가능해 검사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정확도가 미흡하다는 한계가 있어, 우선 일반인보다는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요양시설과 벽오지 응급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외에도 다음주부터 의료현장에 타액, 즉 침을 활용한 검사법을 순차적으로 보급해 검사능력을 개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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