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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시대 …재계 변화는? 재택근무 확대 ㆍ층간 이동도 제한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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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기업들도 초긴장 모드입니다. 재택근무 확대는 기본이고 층간 이동까지 제한하는 등 내부 방역 지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종무식과 시무식도 랜선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거리두기 격상 조치로 각 기업들은 방역 고삐를 한층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일(9일)부터 소비자가전ㆍIT ㆍ모바일 등 핵심 사업 부문 부서원의 30%(필수 인력 제외)를 대상으로 '순환 재택근무제'를 시행합니다.

100명의 직원이 있으면 이 가운데 30명을 재택근무자로 선별하고, 10명씩 3개조로 나눠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 시범운영중이던 재택근무의 대상 인원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기업들은 앞서 거리두기 2단계 당시 마련한 엄격한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재택근무 비율을 50%로 유지하고 있고 LG그룹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70%까지 확대했습니다.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적극적인 것은 코로나19가 확산할 때마다 확진자가 발생해 사업장을 폐쇄하는 등 피해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수개월동안 재택근무를 시행한 결과 실효성이 입증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상호/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정책팀장 : 이미 재택근무의 실효성이 주요 대기업들의 경우 입증이 됐습니다. 코로나19가 안정된다 하더라도 재택근무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업들은 회식과 집합 교육, 행사를 금지하는 등 내부 방역 지침도 재점검했습니다.

포스코는 사내 층간 이동도 제한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매년 강당이나 연회장에서 진행된 종무식과 시무식도 대부분 온라인 화상회의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코로나19의 침투를 막기 위한 기업들의 방어망이 한층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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