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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사고, 매장에서 입어보고"...유통업계 O4O 전환 '속도'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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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쇼핑이 늘면서 패션업계가 디지털 전환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플랫폼 확장은 기본이고, 평범했던 오프라인 매장들도 온라인을 접목해 새롭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 O4O 서비스를 적용한 한 의류매장입니다.


O4O(Online for Offline)란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의 약자로, 온라인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오프라인 사업에서 활용하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한 켠엔 3D 가상피팅 기기가 있고, 고객이 매장에서 편하게 물건을 보고 혼자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태블릿과 셀프 계산대도 마련돼있습니다.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도 이 곳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입어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일종의 온라인 '쇼룸'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온라인 주문을 한 고객들은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하면서 사이즈 체크는 물론 무료 기본 수선, 무료 반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O4O 서비스를 적용한 이후 이 지점 매출은 세자릿수 이상이나 늘어났습니다.

[김현호 LF몰 스토어 GS강남타워점 사원: "저희가 처음 시도하고 나서 지금까지 굉장히 호응을 얻고 있는 상태인데요. 매출도 원래 오프라인 매장보다도 훨씬 더 신장한 상태입니다."]


디지털 전략이 효과를 보자 회사는 현재 20곳 매장에 적용시킨 O4O 서비스를 모든 가두 매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통업계는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디지털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매장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 창출에 나서고 있는겁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도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테라스'를 통해 고객 체험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무신사 테라스에서 구경하다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 있으면, QR 코드만으로 손쉽게 구매하고 집에서 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한 온·오프라인 결합을 넘어선, 소비자들의 체험가치를 극대화한 'O4O'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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