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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美승인 지연, 국내 영향 적어"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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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미국 승인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국내 백신 도입이나 접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검사체계는 미국과 다르다"며 "승인 심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담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는 것은 이르면 내년 1월에나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관련 자료를 FDA에 늑장 제출했고 그 사이에 경쟁사가 치고 나갔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FDA의 승인 여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전 세계 허가 관행 상 국내의 승인과 도입도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 단장은 "의학 학술지인 란셋(The Lancet)을 통해 평가가 완료된 보고서가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고, 절반 정도의 용량과 표준용량을 투입했을 때 왜 더 효과가 높았는지 임상자료를 더 지속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여기에 대해 미국 FDA하고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도 이날 "미국 FDA 승인 여부는 우리 정부의 백신 도입 및 접종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질병관리청의 접종 계획에 차질 없도록 국내 허가 및 국가출하승인 준비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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