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기판소재산업 기여'…LG이노텍, '전자·IT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손길동 기판소재사업부장, 전자·IT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고장석 기자

손길동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우)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좌)(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기판소재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전자·IT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0일 LG이노텍은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기판소재사업부장인 손길동 전무가 기판소재 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손 전무는 1995년 LG전자 기판 개발자로 입사해 2008년부터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 생산·마케팅 등 분야의 리더를 거치며 신기술과 신공법 개발을 주도해왔다. LG이노텍 측은 "이를 통해 통신용 반도체 기판,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를 글로벌 1등 제품으로 육성하고 시장을 선도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 전무는 통신용 반도체 기판인 RF-SiP 기판은 미세회로, 코어리스(반도체 기판의 코어층 제거) 등 초정밀·고집적 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해 기존 제품 보다 두께와 신호 손실량을 크게 줄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하며 2018년부터 글로벌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외에도 손 전무는 ▲5G확산에 따른 밀리미터파(mmWave) 안테나 모듈용 기판(AiP)의 개발 ▲DX(Digital Transformation)를 통한 공장 자동화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장비 최적화를 통한 공정 속도 향상 ▲고해상도 검사능력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의 기판소재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혁신기술로 5G·폴더블폰·OLED 등에 최적화한 초슬림, 고성능, 고집적 기판을 한발 앞서 선보여 고객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