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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차 대유행에도..."사재기·배송대란은 없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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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600명대를 넘어서며 3차 대유행을 맞았지만, 1·2차 때 벌어졌던 이커머스 업체의 배송대란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약 1년여동안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줄어든데다, 각 업체들도 훈련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 1차 유행이 시작되던 지난 2월, 텅 빈 대구 지역 마트의 가판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자, 불안한 시민들은 식료품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사재기 조짐은 온라인으로 번지기 시작했고, 당시 이커머스 업체들은 몰려드는 물량에 서비스를 조기마감하며 대응했습니다.

지난 9월, 태풍에 추석까지 다가오면서 이커머스 물량은 또다시 폭증했습니다.

당시 이른 오전부터 일부 채소류와 고기류가 품절되는 등 원활한 주문이 어려웠습니다.

최근 3차 대유행에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까지 격상되자,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의 주문물량은 다시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SSG닷컴의 평균 주문마감율은 85% 내외. 그러나 3차 대유행이 시작된 12월 쓱 배송의 평균 주문 마감율은 98%, 새벽배송 주문마감율은 93%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 역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던 지난달 24일부터 어제(10일)까지 모두 17일간의 주문량은 이전 17일과 비교해 20%나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분위기는 이전과는 좀 다릅니다.

코로나 확진자는 1차와 2차 유행 당시를 넘어서는 수준이지만, 사재기나 배송대란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1년여간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많이 줄어든데다, 각 이커머스 업체들도 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재고관리와 배송 등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 : "이커머스 업계는 꾸준히 배송 부문 인력을 늘리고, 물류 발주를 보다 체계적으로 여유롭게 하는 식의 노력을 펼쳤고, 그 결과 3차 팬데믹에는 이커머스 품절 대란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를 겪는 1년여 동안 내성이 생긴 소비자와 각 업체들이 나름의 노하우로 위기를 넘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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