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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내년 상반기 임상2상 완료"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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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유바이오로직스가 내년 상반기에는 임상2상을 마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회사는 도스당 최대 20마이크로그램이라는 적은 양으로 백신 효과를 볼 수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석지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임상1·2상을 마치고 하반기 임상3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임상1상은 성인 30명 대상으로 안전성을 검증하고, 임상2상은 2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백영옥 /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 내년 1분기 또는 2분기 초까지 임상1상과 2상을 진행하고 5~6월엔 임상 결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요. 하반기엔 임상3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회사가 개발 중인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생긴 항원에 면역증강제를 조합한 형태입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재조합 단백질 백신입니다.

[백영옥 /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 유전자 재조합 항원을 만들고 그 항원을 리포좀에 붙이는 기술인데, 그 리포좀에 붙이는 기술이 미국 팝바이오텍에서 가져온 스냅기술입니다. 그 스냅기술에 항원을 붙여서 바이러스에 스파이크가 돋아있는 모양으로 항원을 제시하는 것이죠.]

도스당 10~20㎍(마이크로그램)의 적은 양을 쓰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2.5~3배 가량 적어 생산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또 화이자 백신처럼 영하 70도의 초저온 보관 요건이 필요없어 기존의 백신 보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백영옥 /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 저희들 백신은 기존 백신 유통 루트를 통해서 콜드체인을 통해 보관되고 유통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당연히 기존 제품, 최근에 나온 동결 백신보다는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회사는 2022년 초부터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촬영: 차진원]
[편집: 진성훈]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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